안녕하세요.
송송로그 엉뚱작가입니다.
오늘은 샤넬 가방 구입
후기를 올려봅니다.
구매는 2월에 했지만
샤넬이 아닌 다른 포스팅으로
이제서야 올립니다.
#1단계. 사고싶은 가방 구하기
샤넬 가방이라면
다들 아시겠지만 클래식 캐비어
제품이 가장 유명합니다.
너무 유명해서 희소성이
떨어질수 있다고 생각되지만
워낙 소량으로 입고되다 보니
클래식 캐비어 제품을
찾기란 하늘에서 별따기네요.
일단 클래식 캐비어,
색상은 블랙으로 정했었어요.
사이즈는 스몰이 좋지만
있기만 한다면 어느것이라도.
* 캐비어는 가죽을 뜻하는 건데
그레인드 카프스킨이 캐비어 제품이고
이외 가죽제품으로는 램스킨(양가죽)이
있습니다.
2단계. 구매 매장, 방법 정하기
사고 싶은 가방을 정했으면
이제는 구매 매장 및 방법을
정해야겠죠.
일단 구매방법은 해외직구,
구매대행, 해외여행시 구입,
국내 매장구입, 중고구입 등이
있겠습니다.
해외직구나 구매대행,
해외여행시 구입 등은 세금이나
수수료 등으로 실제 공식홈에
나와있는 가격보다 구매금액이
상승할 수 있고요.
해외직구는 반품시 막대한 비용이
발생할 수 있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중고구입이 아니라던
국내 매장구입이 가장 현실적으로
저렴하고 안전하게 구입하는 방법이네요.
샤넬은 서울 주요 백화점에 입점해
있으며, 압구정에 샤넬 플래그쉽 스토어를
운영중에 있습니다.
인기있는 가방제품은 소량이
각 매장에 입고되기 때문에
오픈런과 눈치싸움은 기본이며
새벽부터 줄서기를 통해서
구입을 해야하는 서글픈
현실입니다.
저는 압구정(청담) 플래그쉽 스토어와
갤러리아 백화점을 둘러보고
구매하기로 결정했었습니다.
그 이유는 두 매장이 뛰어서
약 3분 정도의 거리에 있어서
줄서기를 통해 두매장의
입장권을 빠른시간내
선점할 수 있기때문입니다.
압구정지역네는 3개의
샤넬 매장이 있습니다.
- 압구정 샤넬 플래그쉽 스토어
- 압구정 갤러리아백화점
- 압구정 현대백화점
3단계. 줄서기/대기순번 받기
샤넬 가방을 구입하기 위한
치열한 줄서기...... 이렇게 줄서기까지
해가면서 사야하나 싶지만,
이왕사기로 했으니... 무조건 줄을
서야합니다. ㅠㅠ
금요일 휴가까지 냈습니다.
아침 7시까지 줄을 서려고 했지만
늦잠을 자는 바람에 8시 조금전에
갤러리아 백화점 앞에 줄을 섰습니다.
차량을 가지고 가면 갤러리아 백화점
주차장에 주차할 수 있다고 했지만
여기는 9시가 넘어야 주차가 된다고
하네요. ㅠㅠ 이런 멘붕.
어렵사이 바로옆 아파트 단지에
몰래 주차했습니다. 이제라도
사과드립니다. ㅠㅠ
이때는 빨리 줄을 서서 번호표를
받아야겠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
이른시간에 가면 주차가
애매하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게 좋습니다.
줄서는 장소는 갤러리아 백화점은
압구정로데오역 1번 출구로
나와서 갤러리아 EAST점
모서리입구쪽에 줄을 서시면
됩니다. 줄서는 방향이 애매할 수
있는데 7시 정도면 앞사람들이
이미 줄을 서있기때문에
그뒤로 줄을 서면 됩니다.
9시가 되면 직원분이 나와서
전화번호를 등록하고,
번호표를 카톡으로 알려줍니다.
8시가 다되어 줄을 섰지만
평일이라 그런지 다행히
13번째 순번을 받았네요. ㅎㅎ
9시부터 번호를 알려주는데
18분에 13번째였네요. ^^
번호표받기까지
1시간 30분정도 걸렸네요.
압구정 갤러리아에서
번호표를 받았다면
이제는 로데오역 2번
출구 방향쪽으로 열심히
뛰어가서 플래그쉽 스토어에서
번호표를 받아야합니다.
약 260미터 정도라서
걸어서는 약 3~5분정도고
뛰어가면 약 1~2분입니다.
열심히 뛰었습니다.
9시가 넘은 시간이라서
플래그쉽 스토어 앞에 직원분이
나와계십니다. 이분께
전화번호를 말하면 번호표를
받을 수 있습니다.
플래그쉽 스토어 번호가 갤러리아
백화점 번호보다 빠르네요.
신기합니다. ^^
갤러리아에서 번호표받고
플래그쉽으로 뛰어가서
번호표받기까지 약 4분
걸렸네요 ~~~
4단계. 매장방문 및 구입
입장순번이 되면 카톡으로
연락이 옵니다.
백화점은 10분이내
플래그쉽은 20분이내에 방문해야
한다고 합니다.
5분 이내로 달려갈수 있도록
근처 카페에서 대기해줍니다.
플래그쉽은 7번째라서 그런지
얼마되지 않아 연락이 왔습니다.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0922시에 번호표받고
11시경 입장했던거 같아요.
5분내로 도착완료.
번호표 확인하고 플래그샵
매장에 입장!!!
매장에 입장해서
직원분께 바로 클래식 캐비어
제품을 문의했습니다.
딱 한 제품이 남아있었지만
색상이 ㅠㅠ 이런 이건 너무 화려해
색상이 정확하게 무슨색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너무 화려해서
패스했습니다. ㅠㅠ
계속 돌아다니면서
마음에 드는 물건들을
찾아봅니다.
오늘꼭 샤넬가방을 사야한다고
말씀드리니, 직원분께서 몇가지
샤넬 가방을 보여주셨습니다.
직원분들이 보여준
가방입니다. 오른쪽 가방이
코코핸들이라는 제품인데요.
색상이 약간 보라색인데
너무 이쁘지 않나요???
한눈에 반해서 요제품으로
구매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
코코핸들 가방은
사이즈는 클래식 미디움 정도인데
가격은 500만원대더라구요.
가격은 정확하게 5,010,000원
2월 당시 클래식 스몰이
864만원이었습니다.
약 300만원 정도의 예산이
남더라구요... 그래서...
결국에는 말이죠~~~
WOC 가방을 하나 더
플렉스했답니다. ㅋㅋㅎㅎ
다시 줄을 서기 힘들다고 합리화하면서
WOC 은색 가방을 구매했어요.
100만원대라고 생각했지만
실제 가격은 약 300만원 ㅠㅠ ㅠㅠ
정확한 가격은 3,225,000원
결국 864만원 클랙식 스몰제품만큼
예산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예산범위내에서 해결!!!
총 금액은 8,235,000원
플래그쉽 스토어에서 제품을
둘러보는 중에 갤러리아 샤넬에서도
입장하라고 연락이 왔습니다.
혹시나 클래식 모델이 있을까하면서
가족에게 플래그쉽을 맡겨두고
갤러리아로 달려갔습니다.
하지만 갤러리아 매장은 작고~
마음에 드는 제품도 없었어요.
아마도 17번째다보니
이미 인기있는 제품들은
다른분들이 구매해갔을거에요.
갤러리아 백화점, 플래그쉽까지
둘러보았습니다.
더 끈기와 인내가 있으신 분들은
1.2km 떨어진 현대백화점까지
줄을 서더라구요...
저는 그정도는 하지 않았습니다. ㅋㅋㅋ
백화점에서 구입을 한다면
상품권 구입을 해서 약 3%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샤넬 가방은 매장에
방문하더라도 쉽게 본인이
사고자 하는 제품이 있는게 아니라서
플래그샵에서 마음에 드는 제품이
있어서 바로 구입했네요.
제가 보고 있을때,
뒤에 오신 두분이 코코핸들을
찾으러 오셨더라구요.
제가 구매하는 바람에...
뒤에 오신 분들은 허탕이었습니다. ㅠㅠ
5단계. 포장과 착용!
요렇게 두제품을 각각 가방에
이쁘게 포장해주십니다.
영롱합니다. ~~~
샤넬가방 득템!!!
너무 좋아서 집에와서
침대위에서도 다시한번 찰칵!
다음에 개봉기를 포스팅해볼게요.
착용한 모습은 어떠나요구요???
자 요렇습니다.
이쁘죠~~~
인기가 많은 클래식 모델도 있지만
유니크한 코코핸들과 WOC 제품도
정말 이쁘고 아름답습니다.
출근할때 결혼식갈때,
그냥 백화점이나 카페에 갈때,,,
착용하면 코디완성!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샤넬 가방을 구매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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